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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로봇하면 어색한 걸음걸이나 바퀴가 달린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데요. 기어가거나 구르는 로봇도 있습니다.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뱀로봇입니다. 미로처럼 복잡한 시설을 정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. 지난 9.11테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쓰였던 이 애벌레로봇은 꿈틀꿈틀 기어서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. 원숭이처럼 공중에서 두 발을 흔들며 팔로 이동하는 로봇도 연구되고 있습니다. 이 로봇들은 두 발로 걷거나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들이 가지고 있는 넘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없습니다. 한 벤처업체가 연구중인 로봇입니다. 몸체 안에 있는 모터를 이용해 바닥을 데굴데굴 굴러갑니다. 방향을 바꿀 때는 왼쪽 오른쪽으로 무게중심을 움직여 진행방향을 조종합니다. 완전한 공모양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장애물에 부딪쳐도 절대 전복되지 않습니다. 따라서 이 로봇은 이렇게 던지거나 굴려도 곧바로 무게중심을 잡으며 제어가 가능합니다. ⊙하영균(박사/개발업체 대표): 완전 밀폐형이기 때문에 물 속으로 들어간다든지 오염된 공기 속에서도 내부기에 전혀 영향을 안 받고 정해진 목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겠습니다. ⊙기자: 아직 연구중이는 로봇이 완성되면 내부에 카메라 등을 장착해 테러진압이나 탐사용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KBS뉴스 한승복입니다.